"한반도, 한일, 동북아 평화 위해 기도합시다"
NCCK, 한일공동시국기도회 및 평화통일공동기도주일예배 드려
작성 : 2019년 08월 12일(월) 11:14 가+가-
"한반도 평화, 한일평화, 동북아 평화를 위해 기도합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이홍정)는 지난 11일 서울복음교회에서 2019 한·일공동시국기도회 및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예배를 드리고 이 땅의 평화, 화해와 치유를 위해 기도했다.

먼저 '평화를 이루기까지 있는 힘을 다하여라'를 주제로 동북아시아 평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 한·일공동시국기도회는 서호석 목사의 인도로 NCCK 회장 이성희 목사와 NCCJ 총간사 김성제 목사의 인사를 시작으로 양국 그리스도인의 고백, 공동기도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도회에서 기도문을 통해 입장을 밝힌 림형석 총회장은 "식민제국주의 역사의 무거운 책임을 지고 가는 일본 정부와 국민들을 긍휼이 여겨 주시고, 이들에게 진정한 용기를 주셔서 주님의 평화의 복음의 빛에서 자신들의 반생명적 과거를 성찰하고 피해자들과 역사 앞에 사죄하므로 평화의 일꾼으로 거듭나게 해 달라"라며 "일제 식민주의의 억압과 분단의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한국 정부와 국민들을 주님의 사랑으로 위로하여 달라"고 전했다.

이어 림 총회장은 "한·일 양국의 갈등이 주님의 용서와 화해의 은총 가운데 서로를 향한 배려와 환대로 전환되므로 가해자와 피해자의 구도를 넘어 아름답고 돈독한 상생의 관계가 형성되게 해 달라"며 "이 같은 변혁적 은총을 체험한 한·일 그리스도인들이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와 세계의 평화를 위해 함께 일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간구했다.

특히 이날 예배에 참석한 세키타 히오로 목사(일본기독교단 가나가와교구)도 '사죄와 주 안에서 화해를 원하며' 제하의 입장을 통해 "지금도 한국에 있어서 일본정부의 지나친 복역에 대한 상처가 깊게 그리고 넓게 남겨진 사실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고, 미안하다"며 "일본 그리스도인으로서 진정으로 양심의 가책을 느끼며, 현 아베 정권의 교만한 외교정책의 실태를 비판하며 한·일관계의 올바른 회복을 진심으로 원하고 있다"며 일본인들은 아베 정권을 경계하고, 한국과의 화해와 공생을 진심으로 원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외에도 모든 참석자들은 '그리스도인의 고백과 성찰' 시간을 통해 "현재 일본 아베 정권의 조처가 자유로운 경제 질서를 해치고 있을 뿐 아니라, 나라가 한·일 양국의 민주주의와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는 점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일본 정부는 장차 일본의 경제에도 결코 바람직한 결과를 낳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한 수출규제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 시대의 과오를 철저히 사죄하고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그 몫을 다하기를 바란다"며 한·일 간의 갈등 해소와 동아시아의 평화와 민주주의를 위해 계속 기도하고 사랑을 실천함으로 정의화 평화를 이룰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기도회 후 2019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예배를 드리고 분단된 한반도를 위해 또 기도했다. '평화를 이루기까지 있는 힘을 다하여라. (시편 34:14)'를 주제로 진행된 예배는 사무총장 변창배 목사의 오늘의 기도와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회장 이양호 목사의 '주님의 평화' 제하의 설교, 2019년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문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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