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MCN까지
[ 좌충우돌 유튜브도전기 ]
작성 : 2019년 08월 08일(목) 16:04 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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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천 유튜버들 연대의 꿈

"기독교 MCN(Multi Channel Network)을 세워야겠어!"

어느 날 갑자기 이런 말을 내뱉었다. 유튜브에 기독교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했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유통하는 크리스천 유튜버들이 많아지길 기대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기독교 MCN도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어진 것 같다.

유튜브와 함께 등장한 MCN은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기획사 같은 개념이다. 1인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육성하며, 마케팅, 저작권 관리, 콘텐츠 유통, 광고 유치 등의 다양한 분야를 지원한다. MCN은 크리에이터가 혼자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들을 보조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기독교 MCN은 건강한 크리스천 유튜버를 양성하고 돕기 위한 기관으로 존재해야 한다.

개인 유튜브 채널을 시작하면서는 누군가 내가 만든 영상을 보고 '저 정도는 나도 할 수 있겠다. 나도 해봐야지'하고 유튜브에 도전하기를 바랬다. 많은 사역자들이 크리스천 유튜버가 되어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사역자는 사람들의 일상에 자리 잡은 유튜브에서 시청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콘텐츠를 다양화하는 역할도 해야 한다.

주위를 둘러보면 크리스천 유튜버가 되면 좋을 거 같은 사역자들이 보인다. 끼와 재능이 넘치고 유머까지 갖춘 전도사와 목사들, 바른 신학과 신앙으로 유익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이들이 있다. 이런 이들을 만나면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유튜브 한 번 해봐. 네가 하면 정말 잘 할 거야. 내가 도와줄게." 당장에 MCN의 역할을 해 줄 수도 없으면서 덜컥 말부터 한다. 채널 하나도 제대로 운영하지 못하는 초보 유튜버이지만 기독교 콘텐츠의 필요성 만큼은 분명하기에 사역자들이 유튜브에 도전할 것을 권면하고 격려한다.

그리고 좌충우돌 유튜브 도전기에 함께 하는 크리스천 유튜버들이 모여서 기독교 MCN을 이루는 날을 상상해 본다. 하나님의 사랑을 담은 다채로운 기독교 콘텐츠를 제공하는 크리스천 유튜버들의 연대를.

전수희 목사 / 은현교회 교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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