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 세상, 복음으로 채우자
작성 : 2019년 08월 02일(금) 16:20 가+가-
얼마전까지 교회 내에는 뉴미디어에 대한 좋지 않은 시선이 있었다. 미디어 금식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정도로 우리는 미디어 홍수 속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아왔기 때문이다. 뉴미디어로 인해 예배와 신앙생활에 집중하기 어려워하는 사람들과 온라인 모임이 강화된 덕에 교회 안에서 공동체 생활을 기피하는 것을 볼 때면, 여전히 뉴미디어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걱정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미 삶과 신앙생활에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뉴미디어를 바라보며 걱정만하고 있을 수는 없다. 뉴미디어라는 도구를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얼마든지 좋은 영향력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단지 너무 빠른 변화에 쉽게 대응하지 못했을 뿐이다. 또한 어떤 것에 새로운 관심을 가지게 될 때쯤 더 새로운 것들에 적응해야 하는 것이 교회의 현실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에 일일이 반응할 필요는 없다. 아무리 우리를 놀라게 하는 콘텐츠들이 새롭게 등장한다 해도, 새롭게 탄생하는 미디어의 플랫폼과 서비스의 홍수 속에서 우리가 그것들을 어떻게 사용할지 그 방향과목적이 뚜렷하다면, 그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교회는 세상의 물적인 것을 바라보기보다 한 영혼을 바라보아야 한다. 다시 말해 우리는 뉴미디어를 사용하거나 그것을 생산하는 크리스찬들이 어떻게 콘텐츠를 소비하고 생산하여, 크리스찬으로서 뉴미디어를 복음 전하는 도구로 사용하고 하나님을 느끼는 통로로 이용하는지 가르치고 훈련해야 한다. 또한 여기에는 뉴미디어에 대한 이해, 그것을 사용하거나 생산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해, 뉴미디어가 가진 장점을 교회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관심과 노력, 더 적극적인 행동에 대한 다짐이 필요하다.

분명 뉴미디어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에 따라, 뉴미디어의 엄청난 파급력과 전달력으로 인해 한국교회에 나타나는 효과는 상당할 것이다. 우리가 대하고 있는 뉴미디어 속 세상에서도 하나님의 통치는 이루어져야만 한다. 아니 이제 그렇게 변하면 좋겠다. 단순한 재미와 자극적 소재가 아닌 복음으로 가득찬 뉴미디어 세상이 이뤄진다면, 이 시대에 아주 중요한 사역이 될 것이다.

박종오 대표 / ㈜리틀송, ㈜리틀송뮤직 대표, 전도사닷컴발행인, 저작권실무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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