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한반도 평화조약 체결 위한 국제캠페인 펼친다
작성 : 2019년 06월 21일(금) 07:11 가+가-
NCCK 주축의 4차 평화조약 캠페인, 동유럽 정교회 지역 중심으로 진행

2017년 유럽 전역에서 진행된 한반도 평화조약 체결을 위한 국제캠페인.

한반도 평화조약 체결을 위한 한국교회의 바람과 땀 흘림의 열정이 다시 한번 세계교회에 울려 퍼질 전망이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이홍정)를 비롯한 교계 관계자들이 24일부터 7월 6일까지 러시아와 터키, 그리스 등 유럽 국가를 방문해 한반도 평화조약 체결을 위한 국제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국제캠페인은 한반도 평화구축을 위해 동유럽 교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러시아를 비롯한 동유럽 정치인들에게 한반도 평화조약의 긴급한 필요성을 소개하며 한반도 정의 평화를 위한 청년 지도력을 양성할 뿐만 아니라 세계평화의 신학적 비전 등을 명확히 세우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24일 출국 예정인 참석자들의 첫 일정으로는 러시아 개신교연맹 의장을 비롯한 관계자, 러시아 국회의원을 만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터키에서는 세계교회협의회(WCC) 부의장 그라디우스 주교, 터키 주재 한국대사 등과 만나며 세계 정교회 수장인 바르톨로메오스 총대주교와도 면담을 갖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 일행은 그리스 아테네로 이동해 그리스 외무장관인 조지오스 카트루갈로스(Georgios Katrougalos), 니콜라오스 대주교와 이어 면담을 갖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한다. 특별히 7월 4일에는 아테네 대주교청을 방문해 대주교와 면담하고 그리스 참전 군인들과 함께 하는 기념예배도 계획 중이다.

NCCK 화해와통일위원회 국장 신승민 목사는 이번 국제캠페인 일정을 소개하며 "이번 4차 평화조약 캠페인은 동유럽 정교회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며 "한반도 평화구축을 위한 국제캠페인을 위한 한국교회의 관심과 기도를 요청한다"고 전했다.

한반도 평화조약 체결을 위한 국제캠페인은 2016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돼 2017년 유럽, 2018년 한국과 일본에 이어 다시 한번 2019년 유럽 내 정교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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