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여년 전 성전 건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성 : 2019년 06월 17일(월) 07:55 가+가-
애양원교회·여천교회, 연합예배
【순천여수】 1950년대 성전 건축에 협력한 교회가 60여 년 만에 만나 연합예배를 드렸다.

여수노회 애양원교회(정종원 목사 시무)와 여천교회(정훈 목사 시무)는 지난 9일 애양원교회에서 양 교회 성도가 함께 연합예배를 드렸다.

여천교회 연혁에 따르면 1952년 애양원교회(당시 서현식 목사 시무) 장년주일학교에서 건천에 4칸 기와집을 구입했고, 여천교회 전신인 쌍봉교회가 개척됐다. 이후 1955년 쌍봉교회 개척허가를 받아 1956년 애양원 성도들과 쌍봉면 학용리에 돌교회를 건축했으며, 당시 건축에 보이열 선교사도 참여했다고 전해졌다.

연합예배는 정종원 목사의 인도로 송영오 장로(애양원교회)의 기도, 할렐루야 찬양대(여천교회) 주바라기 찬양대(애양원교회)의 특송, 강승원 장로(여천교회) 말씀 봉독, 정훈 목사의 '심는 대로 거둡니다' 제하의 말씀 선포, 정종원 목사의 감사 인사, 정훈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정종원 목사는 "다소 시간이 흐른 뒤 나누는 예배와 교제였으나 과거와 현재 동일하게 역사하시는 성령님의 은혜로 뜨겁고 감격스러운 예배를 드릴 수 있었다"며, "양교회가 서로 영적인 자매결연을 맺어 앞으로도 선교와 부흥의 소식을 나누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훈 목사는 "1950년대 애양원교회 성도들이 힘든 상황에도 여천교회 성전 건축에 도움을 주셔서 여천 지역에서 가장 먼저 여천교회가 세워지게 됐다"며, "두 교회가 60여 년 만에 서로의 얼굴을 대하며 감사와 부흥에 대한 예배를 하나님께 올려드리게 돼 감사한다"고 말했다.

많이 본 뉴스

뉴스

기획·특집

칼럼·제언

연재

우리교회
가정예배
지면보기

기사 목록

한국기독공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