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빡 졸음 번쩍 사망'
작성 : 2019년 06월 21일(금) 08:34 가+가-
요즘 고속도로를 다니다 보면 재미있는 글들이 많이 기록돼 있다. 특히 졸음운전이나 과속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많은 문구를 붙여 놓았다. 몇 년 전에 정말 재미있는 글을 보았다. '깜빡 졸음 번쩍 저승' 참으로 무시무시한 글귀였다. 그러나 정신이 들게 하는 글이었다. 그렇다. 고속도로에서 차들이 빠르게 달리는데 내가 깜빡 졸면 그 다음에는 대형사고가 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우리 인생도 그렇다. 자기 멋대로 과속하는 사람들도 많고 깜빡 조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신앙인들은 정신을 차려야 한다. 우리는 이 땅에서 영적인 싸움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보면 우리도 자주 과속을 한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을 잘 지키지 않는다. 내 생각대로 달린다. 내 욕심대로 달린다. 이때 우리는 조심해야 한다. 빨리 달리는 것을 멈춰야 한다. 멈추지 않으면 우리는 망한다. 번쩍하면 망하는 것이다.

우리는 성령의 사람이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으며 살아가는데, 문제는 성령의 음성을 무시하는 성도들이 많다는 것이다. 성령이 미리 경고하고 감동을 주셔도 우리는 계속 무시한다. 성령의 감동을 무시하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계속 달리는 경우가 많다.

운전할 때 네비게이션에서 단속카메라 경고가 나오는데 무시하고 달려가는 사람은 없다. 단속카메라에 찍히면 벌금을 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과속을 하다가도 단속카메라 앞에서는 속도를 줄인다. 반면 나의 내면에서 들리는 소리가 하나님의 감동인줄 알면서도 무시하는 성도가 많다.

우리가 성령의 감동을 무시하는 이유는 딱지 끊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벌금통지서도 없다. 하나님의 감동을 무시해도 당장 불이익이 없기 때문에 우리는 무시하고 달린다. 그러나 깨달아야 하는 것은 언젠가는 하나님도 우리에게 벌금통지서를 보내신다는 것이다. 몇 만원이 아니라 엄청난 금액이 부과된다.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이다. 선한 목자 되시는 하나님이 우리 길을 인도하길 원하신다. 그러나 내가 순종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인격적인 하나님이시기에 내게 침묵하신다.

이 시대는 우리가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시대다. 깜빡 깜빡 졸기 시작하면 큰 일이 일어나는 시대다. 목회자에게도 오늘은 마지막 시대이다. 우리 역시 주님 다시 오심을 준비하면서 정신을 차리고 기도하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음으로 살아야 한다. 정신을 차리고 기도함으로 하나님이 길을 열어주시고, 순종함으로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우리가 되자. 졸다가 번쩍하면 이미 망하는 것이다.

정병원 목사 / 강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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