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 교사에 필요한 '싸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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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2019년 06월 04일(화) 00:00 가+가-
"그분이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예언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도자로, 또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습니다."(에베소서 4:11, 새번역) 교회에는 예배, 교육, 선교, 봉사 등 여러 기능이 있다. 그래서 여러 직분이 있다. 그 중에서도 가르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예배, 선교, 봉사, 심지어 교육도 가르침 없이는 가능하지 않다.

현대 교회에서는 사도, 예언자, 전도자, 목사, 교사 모두 가르치는 사람이다. 교회에는 교사가 많다. 교회학교 교사들만 교사가 아니다. 설교하는 목회자, 구역이나 다락방에서 성경공부를 인도하는 이들, 장년을 대상으로 여러 강좌를 진행하는 이들, 교회 문화센터 강사들도 다 교사다. 찬양대 지휘자도 교사이고, 자녀를 기르는 부모들도 다 교사다. 교회는 가르침과 배움을 통해 주님의 사역을 이뤄나간다.

그런데 요즘 우리 교회는 교사에게 필요한 성품과 역량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이들로 인해 사회로부터 손가락질을 받고 있다. 어떤 사람이 교회 교사가 되어야 하나? 필자는 4가지를 제시하고 싶다. 첫째는 영성(靈性). 교사는 하나님과 영적으로 깊이 소통하는 그리스도인이어야 한다. 둘째는 지성(知性). 교사는 진리와 허위를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 셋째는 인성(人性). 교사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존경을 받아야 한다. 넷째는 사회성(社會性). 교사는 이질적인 사람과도 소통하며 더불어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

네 가지 키워드는 의자의 네 다리와 같아서 어느 하나라도 짧으면 넘어지기 쉽다. 다른 덕목은 좋은데 영성이 부족한, 인성이 부족한, 지성이 부족한, 사회성이 부족한 교사는 교회 교사로는 적합하지 못하다.

'싸가지'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새싹의 여린 모가지를 뜻하는 '싹아지'에서 나왔다고도 하고, '仁·義·禮·智 4가지'에서 나왔다고 한다. 교회에서 가르치는 이들에게도 '싸가지'가 필요하다. 영성, 지성, 인성, 사회성 네 가지가 골고루 필요하다.

이의용 교수/국민대 · 생활커뮤니케이션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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