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권리·환경문제, WCC 차기총회 주요안건
WCC 실행위원회, 트베이트 총무 및 아붐 의장 강조
작성 : 2019년 05월 23일(목) 14:12 가+가-

지난해 제네바 보세이에서 모인 실행위원들 /사진 WCC 홈페이지

오는 2021년 독일 카를스루에에서 개최되는 제11회 WCC 총회의 주제인 '화합과 통합의 세상으로 이끄시는 그리스도의 사랑(Christ's love moves the world to reconciliation and unity)'이 WCC의 사역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WCC 총무 올라프 픽세 트베이트 총무가 지난 2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스위스 보세이에서 열리는 실행위원회에서 촉구했다.

트베이트 총무는 "교회 역사 속에서 사랑에 대한 신학은 풍성한 반응을 가져왔고, 아울러 도전도 가져왔다"며 "이 사랑이 오늘날 에큐메니칼 연대에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오늘날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로서 교회와 성도들이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세상을 변화시키는데 어떻게 공헌할 지에 대해 이야기할 때"라고 강조했다.

트베이트 총무는 또한, "지난 제10회 부산총회 후의 WCC 모토였던 '정의와 평화의 순례'와의 연결선상에서 사랑이 정의와 평화를 향해 가는 여정에 어떠한 동기와 영감을 주는지 탐구해야 한다"며 "진정한 사랑은 타인을 돌보는 행위와 인간성과 하나님의 창조를 돌보는 행위 속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트베이트 총무는 이날 총무 연설에서 인종주의를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커다란 문제로 꼽았다. 그는 "네오포퓰리즘, 파시즘, 배제 등의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경향은 포스트모던 시대 속에서 우리의 문제에 집중하느라 타인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일과세계의 공동 이익과 하나됨을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WCC 실행위원회 개회예배에서 의장 아그네스 아붐은 설교를 통해 실행위에서 계속해서 다뤄지고 있는 5가지 주제에 대해 언급했다. 그 주제는 △여성과 남성의 공정한 커뮤니티와 성(性)정의 △아동 권리에 대한 유엔 컨벤션 30주년 기념 △신앙과 직제(Faith and Order) △선교와 전도(Mission and Evangelism) △삶과 일(Life and Work) 등으로 오는 11회 총회에서 환경정의 문제와 함께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아붐 의장은 이날 설교에서 아동 권리에 대해 언급하며 "아동의 권리와 위치를 세워나가는 데 정부들과 교회들이 어떠한 역할을 할 것인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환경문제에 대해서도 "기후 변화의 심각성이 교회의 문앞에 와 있는만큼 WCC의 리더들부터 우리의 정책과 선언에 부합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실행위원회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실행위원으로 배현주 교수(부산장신대)가 참석하고 있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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