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합 깨뜨린 마리아 신앙 본받아 사역 헌신할 것"
[ 여전도회 ]
작성 : 2019년 05월 23일(목) 07:16 가+가-
옥합선교회, 제34회 전체모임 및 제28회 신입환영회 개최
옥합을 깨뜨려 헌신한 마리아의 신앙을 본받으며 해외 선교 사역에 힘쓰고 있는 옥합선교회에 신입회원이 들어왔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특별위원회 옥합선교회(이사장:김학란)는 22일 여전도회관 김마리아기념관에서 제34회 전체모임 및 제28회 신입회원 환영회를 개최했다.

옥합선교회 이사들은 선교회를 소개한 후 신입회원들에게 입회 선물과 옥합선교회 배지를 증정하며 환영했으며, 앞으로 선교사역에 협력해 선교여성의 삶을 함께 감당하기로 다짐했다.

옥합선교회 이사장 김학란 장로는 인사말을 통해 "옥합선교회는 세계 선교의 비전을 품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전진할 것이다. 우리를 통해 세계 열방에 복음이 증거되며 확산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며, "여러분의 선교 열정이 옥합을 깨뜨려 주님께 드린 여인처럼 소중한 헌신이 아름다운 선교의 열매로 맺어지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개회예배는 이사장 김학란 장로의 인도로 부이사장 서영숙 권사의 기도, 서기 김순애 권사의 성경봉독, 옥합선교회 이사의 찬양, 권대현 목사(광주제일교회)의 '새로운 사람들을 받아들이는 법' 제하의 말씀과 축도 회계 황영애 권사의 봉헌기도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권대현 목사는 말씀을 통해 차별을 넘어 환대할 것을 강조했다. 권 목사는 "호남지역에 복음을 전한 배유지 선교사가 어머니에게 보낸 편지에서 '밥은 맛이 없습니다. 하지만 한국 음식을 먹기로 했습니다. 친구가 되려면 그렇게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고 말했다"고 언급한 뒤,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려면 자신의 희생이 필요하고, 배유지 선교사는 선교적인 삶과 십자가의 정신, 그리스도인의 삶을 보여줬다"며, "우리가 이해되지 않는 사람들도 끌어안고 환대하는 여전도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체모임과 신입회원 환영회 이후 특강으로 이숙진 교수(이화여대 기독교학과)가 '한국교회 여성의 사회적 영성'의 주제로 강의했다.

이숙진 교수는 교회여성이 주축이 돼 설립한 국미적성회 송죽회 대한애국부인회를 소개하며, "교회 공동체 안에서 차별 억압 여성혐오 표현 등이 지양돼야 하고, 여성은 남교역자의 보조자 역할만을 감당할 것이 아니라 동등한 구조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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