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성도, 한국교회 도움으로 건강 되찾아
이형식 선교사·제주영락교회·광주기독병원, 희망릴레이
작성 : 2019년 05월 15일(수) 19:30 가+가-
왼쪽부터 이형식 선교사, 세잉히응 자매, 보호자.
캄보디아에서 오토바이 교통사고를 당한 성도가 이형식 선교사(캄보디아)와 제주영락교회(심상철 목사 시무), 광주기독병원(병원장:최용수)의 도움으로 건강을 되찾았다.

캄보디아 깜뽕스프 지역에 살고 있는 세잉히응 씨(21세)는 지난 4월 21일 광주기독병원에 입원해 대퇴부 골절 재수술을 받고 재활치료 후 지난 9일 퇴원했다.

세잉히응 씨는 2016년 오빠와 함께 오토바이를 타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오빠는 사고현장에서 사망했고 그는 현지에서 골절부위 접합수술을 받았다. 3년 후 그는 걸음걸이가 온전치 못하고 심한 통증을 호소해 재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현지의 의료 수준과 환자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캄보디아에서 재수술을 맡길 만한 의료기관이 마땅치 않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형식 선교사는 SNS에 환자의 사연을 올렸다. 이 선교사는 환자가 재수술을 받을 수 있는 한국의 병원을 찾고 있으며, 가족과 교인들이 수술비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를 본 제주영락교회 의료선교회(회장:진태일)가 응답했고 환자를 돕기 위해 광주기독병원을 방문하면서 재수술이 가능하게 됐다.

세잉히응 씨의 치료비와 항공료, 한국 체류비 등은 캄보디아의 가족과 이형식 선교사가 모금한 후원금, 제주영락교회 성도들의 헌금으로 지불됐으며 부족한 부분은 광주기독병원의 사회사업 기금으로 충당했다.

재수술을 받은 세잉히응 씨는 목발을 짚고 이형식 선교사와 함께 지난 12일 제주영락교회 오후 찬양예배에 참석해 성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렸다.

이형식 선교사는 "지난해 7월 제주의료선교회가 캄보디아에서 의료 봉사를 하고 마을의 어린 아이들을 모아 집회를 해주셔서 감사했는데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을 다시 뵙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마음과 뜻을 모아 귀한 한 생명이 수술을 잘 받고 건강을 회복시켜 주셨다. 세잉히응 자매는 정말 감격하고 있으며 이 기쁨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재수술로 건강을 회복한 세잉히응 씨의 감사 인사를 받은 제주영락의료선교회 회장 진태일 장로는 "한국까지 모시고 와서 치유해 보낸 것은 처음이었고 성도들 사이에 감사와 은혜가 넘친다"며, "올해 7월에 캄보디아에 두번째 의료선교 차 방문하면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최샘찬 기자

캄보디아에서 선교 중인 제주영락교회 성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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