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세대, 말씀·바른 가치관 회복해야"
한국복음주의협의회 발표회, 청년 이탈 관심 촉구
작성 : 2019년 05월 15일(수) 19:13 가+가-

지난 10일 '헬조선을 외치며 절망하는 젊은이들에게 교회는 어떤 메시지를 줄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한국복음주의협의회 발표회.

'헬조선'을 외치는 이 시대 청년들에게 교회는 무슨 답을 줄 수 있을까. 청년 이탈에 대한 교회들의 대안 찾기가 활발한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과 바른 가치관 회복'이 이 시대 청년들을 위한 우선적인 사역으로 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이정익)는 지난 10일 충무성결교회(성창용 목사 시무)에서 '절망하는 젊은이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줄 것인가'를 주제로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방선기 목사(직장사역연합 대표)와 김우경 변호사(청년의뜻 대표)는 한 목소리로 청년들에 대한 이해 확대를 요청하고, 교회가 바른 가치관 회복에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다.

먼저 현 기성세대와 젊은세대의 차이점을 설명한 방 목사는 △기성세대는 부모 세대보다 더 잘 살게 됐지만 현 청년세대는 그렇지 않음 △기성세대는 성인이 돼 인터넷이나 SNS 등 뉴미디어를 접했지만 청년세대는 그 속에서 태어나 자람 △기성세대는 믿지 않는 가정에서 신앙을 갖게 된 경우가 많지만 청년 세대는 오히려 신앙을 버리는 경우가 많음을 강조하며, "처음 겪는 역전현상에 교회와 사회 모두가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회 청년 사역의 방향으로는 말씀, 헌신, 직업에 대한 소명 회복을 제시했다. 그는 "성경 읽기에 종교적인 의무를 부여하기보다 재미(fun)를 느끼도록 해야 하고, 결혼과 가정생활이 믿음의 영역에서 헌신을 통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전해야 한다"며, 청년들이 말씀을 의지해 주어진 삶에 헌신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을 요청했다.

한편, 김우경 변호사는 '3포, 5포, 7포를 거쳐 이젠 1포(주어진 생을 포기) 세대가 되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인용하며, 구조적 문제를 청년 홀로 감당하게 하는 사회 현상을 경계했다. 특히 늘어나는 청년 부채의 심각성을 강조한 김 변호사는 교회들이 소속 청년들의 대출 현황을 조사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조찬을 함께하고 교회가 젊은이들로부터 욕을 먹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회개와 변화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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