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게 서자
[ 가정예배 ]
작성 : 2019년 06월 01일(토) 00:10 가+가-
2019년 6월 1일 드리는 가정예배

박해윤 목사

▶본문 : 로마서 8:31~39

▶찬송 : 358장



점점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힘들다는 탄식이 흘러나온다. 마음먹은 대로 다 될 수 없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될 줄 알았는데 여전히 그 모습으로 서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한숨이 절로 나올 때가 많다. 여러 가지 안 되는 일들, 꼬이는 일들 속에서 어떤 사람은 인생을 포기를 해버리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좌절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방황하기도 한다. 우리 중에는 물질의 어려움, 건강의 어려움, 사람과의 복잡한 관계, 돼야 되는데 되지 않는 힘들고 어려운 문제들을 안고 탄식하는 이들이 많다. 그래서 그로 인해서 힘도 들고, 괴로움도 있다. 걱정도 되고 답답함도 있다. 그러나 그 일들을 보면서도 우리가 낙심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나를 복되게 하시려고 일하고 계시는 분이라는 사실이다.

분명한 사실은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들을 결코 외면하지 않으시고 축복된 자리에, 성공의 자리에, 은혜의 자리에 세우시기를 원하시고, 또 그렇게 행하시기 위해 준비하신다는 것이다. 우리는 그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계획안에서 겸손해지고 낮아져야 한다.

사탄의 역사는 우리가 겸손해지는 것을 가로막고 우리가 낮아져 말씀 안에 거하는 것을 가로막는다. 마귀가 온 것은 우리를 죽이고, 멸망시키고, 우리를 불행하게 하고, 우리를 하나님 앞에 서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왔다. 오늘도 마귀는 우는 사자와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고 있다. 마귀는 우리의 마음을 세상으로 향하게 하고, 눈에 보이는 것에 마음을 빼앗아 간다. 마귀는 어떻게 하든지 믿음의 길에 서지 못하도록, 바른 모습으로 행하지 못하도록 역사한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 일어났을 때 그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을 바라보기보다는 힘들고, 지치고, 피곤하고, 속상하고, 염려되고 걱정되는 일들이 먼저 보인다. 또 교회에서도 어떤 일을 하나님의 일하심으로 바라보기보다는 내 생각에 맞지 않으니까, 내 기분과, 내 경험으로 맞지 않는 마음으로 자꾸만 바라보게 된다. 그러다 보면 부정적인 마음이 싹트고, 그 부정적인 마음들이 내 마음의 하나님이 주신 은혜들을 빼앗아 간다. 이것이 마귀의 목적이다.

우리가 느끼는 절망감은 인간의 힘으로는 안될 것 같고, 사람의 눈으로 볼 때에 과연 될까 싶은 일들, 이대로 가다가는 망할 것 같고, 이대로 가다가는 죽을 것 같은 불안함과 두려움 같은 것들이다. 그러나 기억하자. 그 어떤 일이 일어난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장중에 있는 것이다. 우리를 실패케 하고, 불행케 하고, 멸망케 하고, 망하게 하려고 우리를 우겨 싸고 있는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러나 비록 여러 가지의 것들이 우리를 힘들게 해도 우리가 하나님의 계획하심 안에 거하면 이런 것들로 인해 실족하지 않을 수 있다.

누구나 인생을 살면서 힘든 일들을 경험한다. 그럴 때 일수록 포기하지 아니하고 말씀을 붙잡아야 한다. 인생을 살면서 많은 문제로 인하여 힘은 들고, 아픔은 있고, 괴로움은 있지만 그것들이 우리를 망하게 할 수 없다. 분명히 하나님이 일하시고, 하나님이 역사하신다는 믿음을 갖고 그 믿음 위에 서 있어야 한다.

누가 뭐라고 해도 하나님이 나를 그리스도를 알게 하셨고, 지금까지 역사하셨다면 앞으로도 분명히 역사하실 것을 믿으시기 바란다.



오늘의기도

힘들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믿음으로 굳게 서서 승리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해윤 목사/동행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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