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일하시니
2019년 5월 24일 드리는 가정예배
작성 : 2019년 05월 24일(금) 00:10 가+가-

이호 목사

▶본문 : 요한복음 5장 16~17절

▶찬송 : 325장



이런 표어를 보았다. '예수 먼저, 다른 사람들 그 다음, 그리고 마지막으로 당신 자신! (Jesus First, Others Next, You Last!)' 이 표어의 글자를 모으면 '기쁨(JOY)'이 된다. 사는 게 충분히 기쁘지 않다면 우선순위를 살펴보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 먼저, 내 우선으로 정신 없이 바쁘게 산다. 하지만 그 삶이 기쁘지 않고 평안이 사라졌다면 삶의 우선순위부터 확인해 봐야 한다. 예수님과 함께 나란히 사진을 찍어도 자기 얼굴 잘 나왔나를 먼저 살피는 우리들에게 기쁨으로 산다는 것이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그러므로 기뻐하는 것도 내 힘이나, 내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님을 고백하게 된다. 예수님을 내 삶의 우선순위로 둘 때 평화도, 기쁨도 이 세상 위에 계신 하나님께서 내려 주시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성공은 하나님을 드러내는 삶을 사는 것이다. 움직일 때마다 예수님을 나타내는 삶이야말로 참으로 복되다. 대표적으로 세례 요한이 그랬다. 그는 자기 자신은 아무 것도 아니며 우리를 구원해 주시는 분인 예수님만을 전했다. 그는 예수님이 참된 주님이심을 전하는 삶을 자신의 최고의 사명으로 여기며 살았다. 세례 요한은 예수님을 우선순위로 하는 삶으로 만족하였고 보람으로 충만했다.

복 있는 어떤 이는 세상일을 해도 하는 일마다 하나님이 또렷하다. 결국 세상 일에서도 예수님이 주님으로 드러나면 하나님의 일이 되고, 교회 일이라 해도 내가 우선이면 세상 일이 되어버리고 만다. 세상에서 예수님을 우선순위로 일을 하면 더 이상 세상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이라 할 수 있겠다.

서른 여덟 해 된 병자가 예수님을 만나 그의 오래된 병을 고친 후 자신의 누워있던 자리를 들고 걸어갔더니 "안식일날 물건 옮기면 안 되는데..."라고 말했던 어떤 유대인들처럼 되는 건 더 큰 문제다. 그 일로 인해 "안식일에 이런 일을 행하신다고 하여 유대인들이 예수를 박해하게 된지라"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 예수님은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고 말씀하셨다. 문자에 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안식.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쉬셨으니 나도 쉰다'고 말씀 하실 수도 있으시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얼마나 사랑이 깊으신지, 그래서 인간의 언어에 매이지 않으시고 그 사랑을 나타내시는 분인지 아셨다. 그래서 예수님의 우선순위는 항상 하나님의 뜻이었고, 예수님의 일은 하나님 나라 그 자체였다. 하나님의 일이 무엇인지 예수님께서 제대로 보여주셨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에 매이셨기에 다른 그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고 일하시고, 안식하셨다. 우리가 예수님을 모방한다면 얼마나 자유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기쁜 삶을 살게 될지를 성경은 보여준다. 오직 하나님을 바라보시며 아버지 원대로 하셨던 예수님처럼 우리 모두 살기를 소망한다.



오늘의 기도

우리의 일 순위가 예수님이 되게 도와 주옵소서. 먼저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며 이 땅에 위대하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주님의 손과 발이 되는 복된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호 목사/종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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