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목사도 교인이다
작성 : 2019년 05월 06일(월) 13:57 가+가-
현재 우리 총회 전국은퇴목사 수는 2300여 명에 달하고 있다. 이 분들은 지역교회나 출신교회에 출석 하면서 예배에 참석하고 헌금을 드리면서 교인으로서 의무를 다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 총회의 직무를 수행하는 중책 기구에서 은퇴목사는 노회원이지 교인이 아니라고 한다. 총회 임원회에 질의한 바 5인 연구위원을 선정하여 연구 후 차기 임원회에 보고케 한다는 말을 들었다. 대다수의 증경총회장과 목사들에게 문의한 바 은퇴목사도 교인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다.

교인이기 때문에 신학교에도 갈 수 있었고 목사도 될 수 있었고 당회장도 할 수 있었고 노회원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노회는 교회가 아니다. 노회의 존재목적은 지교회의 협력과 교리를 보존하고 행정과 권징을 위하여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은퇴목사는 교인임에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유감스러운 것은 은퇴목사도 교인이라고 대답할 것을 어떻게 소위원까지 구성해야 하는지를 이해가 안 된다. 노회원이기 때문에 교인이 아니라고 하면 노회 교회가 있다는 말인가. 이번 기회에 "은퇴목사도 교인이다"를 확실히 정리하기 바란다. 은퇴목사는 교인이 아니라고 하면 목사의 70세 은퇴를 없애버리는 것도 다시 생각해 볼만하다.

은퇴목사는 교인이 아니라는 근거를 헌법 정치 제27조 10항 "무임목사는 노회의 결의에 의한 시무처가 없는 목사다. 정당한 이유 없이 3년 이상을 계속 무임으로 있으면 목사의 직이 자동 해직된다, 74조 2항 공로목사. 은퇴목사. 무임목사. 전노회장과 전부노회장은 언권회원이 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은퇴목사는 노회 소속이기 때문에 개 교회의 교인이 될 수 없다는 말은 헌법 어느 곳에도 없지 않는가. 오히려 은퇴목사도 교인이라는 근거로 헌법26조 목사의 자격 1항1호에 무흠한 세례교인(입교힌)으로 7년을 경과한 자라고 되어 있다. 은퇴목사는 무흠한 세례교인으로 70년과 80년 이상 경과한 자 들이 아닌가. 은퇴목사도 교인이라는 차고 넘치는 확실한 근거를 총회헌법이 적시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제103회 총회통계 보고서 총회 세례교인수 1.716.953명 가운데는 이미 은퇴목사도 시무목사도 다 세례교인 숫자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한국이 뽑은 가장 영향력 있는 기독교인 1위로 뽑힌 빌리그래함 목사가 100세 때에 말하기를 하나님의 일에는 은퇴란 없다. 다만 새로운 도전이 있을 뿐이다. 선인장은 밤에 꽃을 피운다. 인생은 황혼기에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라고 한 말을 새삼스럽게 생각해 볼만도 하다.

금영균 목사(전국은퇴목사회 상담소장)
많이 본 뉴스

뉴스

기획·특집

칼럼·제언

연재

우리교회
가정예배
지면보기

기사 목록

한국기독공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