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주신 가정과 교회
[ 가정예배 ]
작성 : 2019년 05월 07일(화) 00:10 가+가-
2019년 5월 7일 드리는 가정예배

박도현 목사

▶본문 : 요한일서 4장 7~9절

▶찬송 : 556장



부모가 자녀의 행복을 바라듯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 땅에서 행복한 삶을 살기를 원하신다. 우리가 이 땅에서 행복한 삶을 살라고 주신 두 기관이 있는데, 그것이 가정과 교회이다. 이 둘의 공통점이 있는데 이를 알면 행복이 어디에 있는지 알게 된다. 그럼 공통점은 무엇일까?

첫째, 가정과 교회를 움직이는 동력은 사랑이다. 가정은 두 사람의 사랑으로 부부가 되어 자녀도 낳으며 이렇게 사랑의 공동체이자 행복의 공동체가 된다. 교회 역시 주님의 사랑이 아니면 존재할 수 없다. 서로 고향도 다르고, 자란 배경도 다르며, 학교도 다른 사람들이 한 교회에 모이는 것은 예수님의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정이나 교회는 사랑이 없으면 존재할 수 없다. 사랑이 없는 가정은 곧 깨어지게 되고, 사랑이 없는 교회는 인간의 욕심의 이전투구의 장으로 변질된다. 우리가 분명히 기억해야 할 것은 이 사랑이 우리 안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온다는 것이다. 요일 4:7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고 말씀한다. 즉 사랑이라는 자원은 십자가에서 나온다. 십자가의 사랑과 은혜를 경험한 사람만이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다. 그 이후에야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할 수 있다. 결국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의 은혜가 아니고는 타인을 사랑할 수 없다.

둘째, 가정과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가정이나 교회는 사람이 주인될 수 없다. 사람이 주인이 되면 가정도 쉽게 무너지고, 교회는 교회가 아니다. 가정의 행복은 하나님이 지켜주셔야 온전해 진다. 교회 역시 하나님이 주인이실 때 부흥의 역사가 있고, 교회다울 수 있다. 사람이 주인이 되면 작은 시험에도 무너지게 된다. 사람은 연약하기 때문이다. 오늘날 많은 가정이 위기에 서게 된 원인은 사람이 주인 되었기 때문이다. 교회도 하나님이 주인 되지 않으시면 온전한 교회가 될 수 없다.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할 때,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래서 가정과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셋째, 가정과 교회는 새롭게 늘어가야 한다. 가정에서 부모가 자녀들을 잘 양육하여 온전한 인간으로 성장시켜야 한다. 그리고 자녀가 부모를 떠나 새로운 가정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의 사명 완수는 결국 자녀가 새로운 가정을 만들어 떠나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하나님은 인간을 지으시고 축복하시면서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창1:28)고 하셨다. 땅에 충만해지는 비결이 바로 가정이 새롭게 늘어나는 것이다. 교회 역시 함께 모여 예배하고 교제하지만, 결국에는 교회에 새로운 사람들이 전도되고, 새롭게 작은 구역이나 목장들로 확장되는 것이어야 한다. 멈추어선 교회는 교회의 본질을 잊어버린 것이다. 주님은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라고 하셨다. 그것이 교회의 사명이다. 가장과 교회는 이렇게 늘어가야 하는 것이 사명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 땅에서 복된 인생을 살아가라고 가정과 교회를 주셨다. 가정과 교회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축복의 통로이기에 이 두 곳에서 행복한 삶을 살아야 한다. 가정에서는 삶의 행복을 교회에서는 영적인 행복을 누리라고 하신다. 우리는 가정과 교회에서 행복할 때, 세상에서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수 있다.



오늘의 기도

이곳에서 참된 기쁨과 은혜를 누리며 살게 하시고, 참된 행복을 얻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도현 목사/부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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