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 치유 회복의 예수공동체 다짐
작성 : 2019년 04월 22일(월) 05:29 가+가-
지난 21일 새문안교회 입당감사예배

 지난 1887년 언더우드선교사의 사랑방에서 14명의 성도들과 예배를 드리면서 시작된 우리나라 첫번째 조직교회인 서울노회 새문안교회(이상학 목사)가 6번째 새 예배당을 건축하고 부활절인 지난 21일 입당감사예배를 드렸다.

"생명과 치유, 회복의 예수 공동체가 되어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가 되겠습니다."

지난 1887년 언더우드선교사의 사랑방에서 14명의 성도들과 예배를 드리면서 시작된 우리나라 첫번째 조직교회인 서울노회 새문안교회(이상학 목사)가 6번째 새 예배당을 건축하고 부활절인 지난 21일 입당감사예배를 드렸다.

2000여 명의 교계인사와 성도들이 참석한 이날 예배는 이상학 목사의 인도로 서울노회장 이화영 목사(금호교회)가 기도했으며 총회장 림형석 목사가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합니다'제하의 말씀으로 설교했다. 림형석 총회장은 "새문안교회는 평양대부흥운동 이전에 이미 이 땅에 20~30여 개의 지교회를 세운 어머니교회"라면서 "많은 영혼을 구원하는 구원의 방주로서 성령으로 충만히 채워지길 기도하며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새로워져서 귀한 사역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진행된 입당예식에서는 '새문안교회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담은 동영상 상영 이후 이상학 목사가 대표로 '입당에 임하는 새문안교회의 약속'을 낭독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께서 새문안교회 새 예배당을 허락하심을 감사드리며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새롭게 세우고자 한다"면서 "새문안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온 교우가 함십하여 하나님 뜻을 구한 결과이며 한국교계와 사회에 밝히는 우리들의 다짐"이라고 설명했다. 이 약속문을 통해 이 목사는 복음을 누리고 전파하는교회, 사랑과 나눔으로 따듯한 교회 등 5대 사역비전을 밝히고 "이 세상을 하나님 나라와 영광이 드러나는 회복된 세계로 변화시키는 일에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규완 은퇴장로회장의 기도에 이어 임성빈 총장(장신대)을 비롯해 송기성 목사(정동제일교회)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 이경호 주교(성공회 서울교구)가 축사했으며 타위삭 목사(태국기독교 교단총회장) 김운성 목사(영락교회) 김명용 목사(전 장신대 총장)가 격려사를 전했다. 태국 찬양팀과 아동 청년 탈북 및 외국인 가족으로 이뤄진 새문안교회 가족 연합팀의 특송, 감사패 전달식 이후 이수영 은퇴목사의 축도를 끝으로 예식이 마무리됐다.

한편 새문안교회 새 예배당은 지난 3월 초에 완공돼 같은 달 17일 새예배당에서 첫 주일 예배를 드렸다. 이 땅의 '어머니교회'라는 의미를 담아 어머니가 양팔을 벌리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새문안교회 새 성전은 대지 면적 약 4200㎡(약 1270평), 연면적 약 3만1900㎡(약 9650평)에 지하 6층, 지상 13층 규모로 2300석의 대예배실과 교육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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