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예배 열려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촉구"
작성 : 2019년 04월 19일(금) 11:39 가+가-
세월호 참사. 5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많은 이들은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잊지 않겠다'고 또다시 다짐한다. 그 마음은 여전히 풀리지 않은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과 특별수사단 설치를 위한 '국민서명'과 '국민청원' 물결로 이어지고 있다.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크리스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그들은 생명을 최우선시하는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 위해 기도하며 행동하기로 약속했다.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기독인연합예배 준비위원회가 지난 18일 서울 광화문 416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추모하는 기억예배를 가졌다.

'진실, 부활을 향해'를 주제로 드려진 이날 예배에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비롯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인권센터,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기독교윤리실천운동, 한국기독청년협의회(EYCK), 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KSCF) 등 40여 단체 관계자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슬비가 내린 가운데 드려진 예배는 타종 후 침묵기도로 엄숙한 가운데 시작됐다. 단원고 故 홍순영 군의 어머니 정순덕 씨의 예배로의 초대로 416합창단의 노래와 현장 증언, 기도, 성찬식, 감사기도를 드리며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마음을 모았다.

예배에서 여경순 목사(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와 김진수 청년(한국기독청년협의회)은 기도를 통해 "5년 동안 우리는 얼마나 많이 아팠는지요, 그리고 또 얼마나 많이 아파해야 하는지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우리에게 손가락질하고 모욕하는지요, 진실과 정의를 갈망하는 길이 어찌 이리 괴롭고 추운지 모르겠다"고 외치며 "우리가 2014년 4월 16일을 기억해서 결국에는 망각을 이기고 하나님의 구원을 환히 드러낼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외에도 이날 예배 참석자들은 감사기도를 통해 "이제는 진실이 환히 드러나고 주님의 정의와 평화가 온 땅에 충만하게 해 달라"며 "우리에게 감사의 마음이 차고 넘쳐서 주님을 찬양하며 서로를 사랑하게 해 달라"고 간구하기도 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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