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총 공개토론 요청에 신천지 답변
작성 : 2019년 04월 05일(금) 17:40 가+가-
천기총, "신천지 내부 진퇴양난일 것"으로 전망
신천지가 제안한 공개토론 주제.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회장:임종원, 천기총)가 신천지 앞으로 공개토론을 요청한 결과, 공개토론 요청에 응하겠다는 답변을 받아 앞으로 일정 조율 후 공개토론을 진행할 전망이다.

천기총에 따르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맛디아지파 천안교회가 보낸 '통고서의 답변'에는 천기총에서 제안한 11개 주제와 다른 11개 주제를 제안했고 4월 12일까지 답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천기총 이단대책위원장 유영권 목사는 "신천지 측이 다른 주제를 제안해도 공개토론에 응할 것이며 오는 8일 답장을 보내고 담당자를 정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천지와 공개토론한 것이 교인들에게 잘 알려져, 앞으로 신천지가 포교할 때 '기성 교회는 자신이 없어서 공개토론을 안 나온다'는 말에 성도들의 피해가 더이상 없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유 목사는 "공개토론을 응한 신천지의 입장은 진퇴양난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신천지가 내부적으로 많이 힘들어하는 것 같다. 전국적으로 공개토론에 나갈 사람을 수배 중이라고 전해졌다"며, "천기총의 공개토론 요청을 거절하지도 못한 신천지는 앞으로 천기총 측의 태도를 빌미 삼아 공개토론을 거절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신천지 천안교회가 제안한 주제는 신약에 약속한 주 재림과 말세의 징조, 천국에 관한 두 가지 씨와 추수, 먹으면 영생한다는 생명나무 실과와 먹으면 죽는 선악나무 실과 등의 성경적 바른 증거, 계시록의 '어두워지고 떨어지는 해 달 별' '새 예루살렘과 정금성' '666' '우상이 말하는 것 ' 증거장막성전' 등의 참 의미 등으로 알려졌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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