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잠비크에 사이클론 강타, 피해 극심
국제구호단체, 긴급구호 및 모금 돌입
작성 : 2019년 03월 25일(월) 09:53 가+가-

사이클론 피해를 입은 모잠비크 소팔라 주 모습.<사진 National Institute of Disaster Management, 월드비전 제공>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은 모잠비크에 발생한 사이클론 이다이로 인한 피해지역에 긴급구호를 진행한다. 피해를 입은 소팔라(Sofala)주 지역 <사진 제공, MERCY AIR, 기아대책>
사이클론 '이다이'가 지난 14일 발생해 모잠비크, 말라위, 짐바브웨에서 1,0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약 4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특히 약 50만명이 거주하고 있는 모잠비크의 '베이라'의 피해가 가장 극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잠비크는 지난 20~22일을 국가 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이번 재난을 국가재난사태로 선포했다.

이와 함께 사이클론이 휩쓸고 간 모잠비크에서 콜레라와 말라리아가 확산될 조짐이 나타나 국제기구와 모잠비크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국제구호단체들도 긴급모금과 함께 긴급 구호를 실시하고 나섰다.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회장:양호승)은 사이클론으로 피해를 입은 남부 아프리카 3개국(모잠비크, 짐바브웨, 말라위)을 위해 전세계 회원국이 협력해 3,000만달러(약 339억) 규모의 단계별 구호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월드비전은 14일 피해 지역에 긴급구호팀을 급파해 지역별 피해 현황을 파악했다. 모잠비크의 경우 월드비전 내부 재난관리기준 가장 심각한 재난인 '카테고리 3'로 분류되어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카테고리 3은 피해자가 1백만 명 이상일 때 선포한다.

이에 월드비전은 전세계 회원국과 협력해 3천만불 규모로 총 3단계에 걸친 구호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월드비전은 이번 구호사업에 총 10만불을 우선 지원한다.

월드비전은 현재 폭우가 지속되는 모잠비크에 접근 가능한 지역부터 우선적으로 물자를 배분하고 있다. 말라위와 짐바브웨에서는 임시 주거지 및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방수포, 모기장, 구호 식량, 의료 용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식수원 오염이 우려되는 지역에는 식수 정화제도 함께 전달한다.

한국월드비전은 22일부터 네이버 해피빈 페이지를 통해 아프리카 3개국 사이클론 피해 지역을 위한 온라인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유원식)은 아프리카 모잠비크 베이라 지역에 발생한 사이클론 '이다이'로 인한 피해 수습을 위해 긴급구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아대책은 현지시간 20일 오전 소팔라주(州) 베이라에 긴급구호 전문가를 급파해 피해규모를 확인하고 모잠비크 재해관리청과 함께 대응을 논의했다. 기아대책은 1차로 3만 불 규모의 지원금을 집행할 예정이다.

기아대책 관계자는 "현재 육로로는 이동이 불가능한 상황이며, 보트를 통해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기본적인 생존조차 불가능해 우선 식량키트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지 관계자는 "현재 텐트, 모기장, 담요 등 생존에 필요한 기초적인 물품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외부 지원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국과 국제사회의 관심을 호소했다. 기아대책 또한, 홈페이지 등을 통해 모잠비크 사이클론 이다이 긴급구호 후원을 받고 있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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