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주제 5년 연속 심화, 확산을
작성 : 2019년 03월 25일(월) 09:44 가+가-
한국기독공보 3월 23일자 4면에 104회기 총회주제연구위원회(위원장 : 류영모)는 지난 모임에서 총회 주제를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로 결의하고, 주제성구로 느헤미야 2장 17절, 에베소서 5장 26~27절을 검토하였다는 기사를 보았다.

5년 주기로 총회주제를 정해오던 총회는 언제부턴가 매 회기마다 주제를 새롭게 선정해서 역점사업을 1년 단위로 펼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전체 주제를 꿰뚫는 하나의 중심은 교회이고 성도이다. 그리고 교회와 성도가 살아가고 실천해야 하는 자리는 세상이다.

예장 총회는 상임부서 중 총무와 직원이 있는 부서는 6개부서로. 국내선교부, 세계선교부, 교육자원부, 사회봉사부, 군경교정선교부, 농어촌선교부이다. 6개 부서를 사무총장이 관장하고 있다. 총회는 정책을 개발하고, 노회가 정책을 잘 수렴해서 사업노회로 펼쳐 교회의 목회와 선교를 돕는 역할을 하도록 해야 한다.

그런데 총회를 볼 때, 매 회기마다 주제를 새롭게 정하고 진행해오면서 보면, 매년 새롭게 주제가 바뀌면서 새로운 주제에 맞춰 강사를 찾아 주제관련 세미나를 몇 차례 열고 뭔가 하다가 또 다시 새로운 회기를 맞아 이것을 반복적으로 하다 보니 총회 상임부서가 해야 할 중장기적인 발전계획과 사업노회를 실현하는 것에는 눈 돌릴 겨를도 없이 매년 새로운 것에 맞춰 하다 말다를 반복하며 비효율적이고 비생산적인 총회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해 온 것이다.

총회장은 1년간 총회를 대표하는 분으로 권위와 상징적인 위치이다. 우리 총회는 매년 총회장이 새로 선출되면 그분의 성향에 따라 주제와 관련된 사업이 진행되다 보니 소신 있게 일하지 못해왔다. 사무총장과 부서 총무와 실무자가 총회와 노회의 교회를 위한 비전을 품고 소신 있게 정책을 개발하고 노회와 교회에 활용되는 정책개발에 힘쓸 수 있도록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야 한다. 누가 그 일을 할 것인가? 그것은 총회의 수장인 총회장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총회주제가 매년 바뀔 수 있지만 큰 틀에서 장기적인 주제사업으로 하도록 5년간에 걸쳐 심화, 역점사업으로 방향을 가져가는 것이 더 바람직할 것이기에 이를 제안한다. 매년 지금까지 그렇게 해왔으니까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총회와 노회와 교회를 위해서 효율과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총회주제 기간을 5년 연속 심화, 확산하는 새로운 총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오필승목사/신동리교회 담임·예장마을만들기네트워크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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