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져가는 선교현장 이야기, 교회와 공유할 것"
'흔적을 찾아서' 연재하는 고무송 목사
작성 : 2019년 03월 14일(목) 14:52 가+가-

23년만에 기획연재 '역사 흔적을 찾아서'로 독자들과 만나는 본보 전 사장 고무송 목사.

"잊혀져가는 선교 역사를 한국교회와 공유하는 보람된 여정을 시작하게 돼 감사합니다"

지난 1996년 본보에 '한국교회 여명기를 가다'를 연재하며 순교자 토마스 목사의 삶을 조명했던 본보 전 사장 고무송 목사(한국교회인물연구소장)가 '역사 흔적을 찾아서'로 다시 독자들을 만난다. '한국교회 여명기를 가다'가 본보 창간 50주년 기획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23년만이다. '역사 흔적을 찾아서'는 잊혀진 근현대 선교현장을 발굴하고, 의미와 가치를 보존하려는 고무송 목사의 열의가 담긴 기획취재로, 고증을 통해 스토리를 만들고 지면으로 구성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직접 진행한다.

연재의 제목에 '흔적'을 넣은 이유에 대해 고 목사는 3.1운동으로 옥고를 치른 장인 故 전세종 장로의 몸에서 본 고문 흔적을 언급하며, "선교 초기 고통의 기억들은 대부분 사라졌지만 그 흔적은 아직 남아 있고, 그것을 잘 정리해 기록으로 남겨야 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젊은 시절 방송국 프로듀서로 '전설따라 삼천리''법창야화' 등을 연출했던 그는 "현장을 찾아가 취재하고 인터뷰했던 경험이 이후 기독교 유적들을 조사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 연재도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와 감동을 잘 정리하고 기록하는 데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청자가 보관하던 골동품의 가치를 세상에 알리는 TV프로그램 '진품명품'처럼 '역사 흔적을 찾아서'도 한국기독공보 독자들의 기억과 소장품에서 귀한 이야기를 발굴해 내고 싶다"며, 참여와 제보를 요청했다.

고 목사는 본보에 연재된 '한국교회 여명기를 가다'를 엮어 2013년 '토마스 찾아 삼만리'로, 호신대학보에 연재한 미국 남장로교 선교사들의 발자취를 '전라도 러브 콘서트'로 출간한 바 있다. 이번 연재도 다음 저서의 골격이 될 것임을 밝힌 고 목사는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다'고 말한 사도 바울처럼 우리도 뭔가 예수의 흔적을 남겨야 하지 않겠는가 고심하며 이야기를 풀어가게 될 것"이라며, 독자들의 응원과 관심을 기대했다.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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