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서로 사랑하자
2019년 3월 21일 드리는 가정예배
작성 : 2019년 03월 21일(목) 00:10 가+가-

강한솔 목사.

▶본문 : 요한일서 4장 11절

▶찬송 : 220장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그러므로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명령이기에 우리는 다른 선택을 할 권리가 전혀 없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에게 사랑을 촉구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단지 우리의 심신을 평안하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은혜로 주어진 선물이요 우리가 살아가야 할 삶의 내용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삶을 이끌어 가지 못한다면 그 묵상은 쓸데가 없다. 신앙인의 삶을 산다는 것은 어떤 체험이나 받은 복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따라 순종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우리가 만일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다면 그렇게 살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믿는다는 것도 거짓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먼저 자신에게 적용해야 한다. 우리는 대개 문제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기 보다는 상황과 다른 사람을 탓하며, 자신이 당하는 부당한 형편을 주목한다. 나는 문젯거리가 아니고 다른 사람이 문제라고 생각하며, 그 사람만 변화되면 모든 것이 잘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먼저 우리 자신의 자아와 실상을 바라보도록 인도하신다.

우리의 실상은 본질상 죄와 허물로 죽어 있는 자가 아닌가? 즉 자기 중심적이며, 자기 연민에 빠져 있으며 자기의 의를 주장하며 자기의 영광을 추구하는 추악한 자가 아니던가? 우리는 모두 죄인들이다. 그것은 타락과 죄의 결과이며 죄가 우리를 그렇게 만들었다. 자기중심적인 사람은 항상 자신만 생각한다. 자기를 기만하는 사람은 얼마나 쉽게 자신을 변호하며 다른 사람들의 동일한 모습에 대해서는 얼마나 쉽게 정죄하는가! 자신에 대해 먼저 솔직해질 때, 우리가 겪는 문제들의 대부분이 나로부터 말미암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러므로 지극히 자기중심적 생각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롬7:24). 그것은 성령에 의해 죄를 깨달은 모든 사람의 부르짖음이다. 우리가 복음의 빛 아래에서 자신을 진정으로 바라볼 때, 우리는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하나님의 은혜를 조금도 받을 자격이 없는 자신의 모습을 볼 때 자기 의는 모두 사라진다. 그리고 자신을 그와 같이 볼 때, 다른 사람들 역시 죄라고 불리는 무서운 세력의 희생자임을 보게 된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다른 사람을 보되 심판과 저주의 눈으로 보지 않고, 주님의 말씀 앞에 엎드린 채로 그들을 우리와 같이 구원받아야 할 죄인으로 보게 된다. 우리는 죄인들을 원수로 보는 대신, 믿음의 눈으로 이제 하나님이 그의 아들 안에서 베푸신 위대한 구원 안에서 나와 같은 구원 받아야 할 사람들로 본다. 그렇게 할 때 상황과 관점이 곧 달라진다. 그래서 그들을 애석하게 생각하며 그들에게 연민을 느끼고 그들을 자유로워지도록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그럴 때 우리의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의 대부분이 해결된다.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사 독생자 그리스도를 보내시고 우리 죄를 대신하여 대속의 십자가를 지게 하셨다. 하나님의 이러한 사랑은 우리에게 사람을 다시 하나님의 시선 즉 사랑과 긍휼로 바라보게 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게 한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심 같이 우리도 서로 사랑함이 마땅하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심같이 우리도 마땅히 서로 사랑하며 살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강한솔 목사/부산영락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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