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히 순종하기
2019년 3월 7일 드리는 가정예배
작성 : 2019년 03월 07일(목) 00:10 가+가-

임덕수 목사.

▶본문: 여호수아 6장 8~21절

▶찬송: 449장



우리의 삶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을 따르며, 하나님을 위해 바른 길을 가는 것이 순종이다. 빙빙 돌아가거나, 곁길로 가거나, 다른 길로 돌아가는 것을 하나님은 허용치 않으신다. 순종은 믿음과 관련되어 있으며(창 22:8), 순종해야 할 대상은 하나님(신 13:4), 그분의 명령(신 30:8), 하나님의 부르심(히 11:8), 복음의 말씀(롬 10:16), 그리고 진리(벧전 1:22)이다.

본문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 성을 돌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온전히 순종하는 모습이 기록되어 있다. 어떻게 순종했는가?

첫째로, 그들은 명령대로 순종했다. 하나님의 명령에 따르는 지도자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명령하자 제사장 일곱은 언약궤 앞에서 행진하며 양각 나팔을 불었다. 무장한 자들은 나팔을 부는 제사장들 앞에서 행진했고, 후군은 언약궤 뒤를 따르며 행진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미 주신 명령이었고, 그 명령에 순종한 여호수아는 그 명령을 백성들에게 했으며, 그 백성들은 그 명령대로 순종한 것이다. 이 명령 앞에 백성 중 어느 누구도 불평하거나 토를 달지 않았다. 오직 명령대로 순종했다.

둘째로, 그들은 침묵하며 순종했다. 그것은 하나의 침묵훈련이었다. 왜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외치지 말며 너희 음성을 들리게 하지 말며 너희 입에서 아무 말도 내지 말라"고 명령했을까? 그것은 여리고 성을 도는 행진을 하나님이 정하신 횟수대로 순종하려면 나팔 소리를 잘 듣고 통일되게 행동해야 했기 때문이며, 여호수아의 입을 통해 나오는 하나님의 말씀을 효과적으로 잘 듣고 순종하게 하기 위함이었다. 아울러 백성 중 단 한 사람이라도 "성을 점령하는데 싸우지 않고 이게 뭐하는 짓이야!"라며 불평의 말이나 부정적인 말을 했을 때 그 말이 확산되어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게 될 가능성을 미리 방지하려는 지혜였다.

셋째로, 그들은 온전히 순종하였다. 첫째 날도, 둘째 날도, 여섯째 날까지 한 바퀴씩 백성들과 제사장들은 그들을 절제하고 다스리며, 오직 양각 나팔 소리만 계속 들리는 침묵의 행진을 하루하루 진행해 나아갔다. 적들이 그들의 행진하는 길목에 매복해 있다가 어느 순간 그들을 공격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도 있었을 것이나 하나님의 명령이기에 하나님의 선하신 의도를 믿으며, 그날 그날 그들에게 주어진 행진의 분량을 첫날과 다름없이 온전히 순종했다. 일곱째 날, 그날만은 전과 같은 방식으로 돌되 일곱 번을 돌고 크게 외쳤다. 그리고 그토록 견고했던 성 여리고는 무너져 내렸다. 온전한 순종은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이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우리는 복음서를 통해 인간을 구원하시고자 하는 아버지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여 나아가시는 예수님을 만날 수 있다. 언제나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중심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이번 사순절엔 온전히 순종하기를 훈련하자. 그때마다 우리의 삶의 자리에 하나님의 능력이 드러나게 될 것이다.



오늘의 기도

온전히 순종하는 믿음과 삶을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임덕수 목사/사창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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