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의 문제
2019년 2월 20일 드리는 가정예배
작성 : 2019년 02월 20일(수) 00:10 가+가-
▶본문 : 역대상 19장 1~7절

▶찬송 : 350장



다윗은 이웃나라 암몬의 나하스 왕이 죽자 조문사절단을 보냈다. 암몬 백성들이 당한 슬픔을 위로하고 그들에게 은혜를 베풀고자 함이었지만 나하스의 아들 하눈은 이를 잘못 이해하고 그들을 정탐꾼으로 간주하고는 수염을 깎고 볼기가 드러나도록 옷을 잘라서 돌려보내고 말았다. 극도의 수치감을 안고 돌아온 조문단은 수염이 다 자라기까지 여리고에 머물게 되는데 이 사건으로 두 나라의 관계는 급랭하였고 전쟁의 국면으로 치달아 결국 암몬은 패전하고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 손실을 불러오게 되었다.

소통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란다. 소통이 안되는 문제, 오해를 하거나 대화가 안되는 것도 문제다. 무엇인가 막혀 있는 상태도 그렇다. 그 중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한 가지 큰 문제는 기도(祈禱)가 막히는 것에 있다. 기도가 안되거나 기도해도 응답이 없거나 허공을 치는 기도도 문제다. 그러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소통이 안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회개치 않은 죄, 내 주장과 고집과 욕심과 정결하지 못한 마음에서 그 원인을 찾아볼 수 있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약 4:2~3)." 하나님은 은혜로우시며 무한히 자비로우시기에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아낌없이 주고 싶어 하시지만 소통의 문제로 받지 못할 때가 많다. 은혜란 '하나님이 그저 주시는 은총, 즉 공짜로 주어지는 선물'을 뜻한다. 그러나 은혜라고 해서 누구나 다 받는 것이 아니다. 마음이 열려 있어야 하고 관계가 형성되어 있어야 한다. 위로부터 오는 은혜는 무한하지만 은혜 받는 사람은 언제나 소수이고 그 은혜를 유지하고 누리는 것도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믿음이 중요하고 은혜 받을 그 사람이 어떤 인격의 어떤 그릇인가의 문제가 중요하게 대두된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끊어진 관계를 회복시켜 주셨다.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 십자가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시었다. 그래서 우리가 은혜와 평강을 누리게 된 것이다. 만약 우리 안에 은혜와 평강이 없다면 하나님과의 관계에 문제가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며 자기를 성찰하고 회개해야 할 시점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과 소통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이며 기도할 수 있다는 것과 기도의 응답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특권인가? 이렇게 위로부터 큰 은혜 받은 우리는 항상 자기를 살펴서 하나님께 미치지 못할 죄가 있는지, 잘못된 생각은 없는지, 하나님의 뜻에 불순종한 것은 없는지 돌아보고 다시 새롭게 해야 한다. 이렇게 하나님과 소통함으로 위로부터 주시는 복을 받고 사람들에게는 화평을 주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오늘의 기도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평강을 얻었습니다. 때로 내 속에 평강 없음은 하나님과의 소통에 문제인줄 압니다. 주님 저에게 자기를 돌아보며 회개함으로 늘 하나님과 평강할 수 있게 하옵소서. 나아가 이웃과 사회에서도 소통을 이루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종운 목사 / 예수세계교회
많이 본 뉴스

뉴스

기획·특집

칼럼·제언

연재

우리교회
가정예배
지면보기

기사 목록

한국기독공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