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는 나의 피난처
2019년 2월 18일 드리는 가정예배
작성 : 2019년 02월 18일(월) 00:10 가+가-

김성천 목사.

▶ 본문 : 시편 91편 1~16절

▶ 찬송 : 415장



유대인들에게는 '샬롬'이라는 인사가 있다. 주로 '평화', '평강'이라는 뜻으로 사용하나 '질서', '조화'라는 뜻도 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질서와 조화를 이룰 때 평화를 누릴 수 있다는 뜻이 있다.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가 창조주와 피조물로서의 질서와 조화를 누릴 때, 평화와 평강을 누릴 수 있다.

성경에는 이러한 관계를 설명하는 그림들이 종종 등장한다. '양과 목자'가 그렇다. 목자는 자기 양의 이름을 불러내고 앞서가면 양들은 목자의 음성을 아는 고로 그 뒤를 따른다. 그러면 목자는 양을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는 것이다. 또한 '시내 물가에 심은 나무'가 그렇다. 비가 오나, 날이 가무나 이 나무는 수원으로부터 항상 물과 양분을 공급받는다.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않음은 당연하다.

본문 말씀에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하는 자',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사는 자'라는 표현이 있다. 지존자는 가장 높으신 분, 곧 하나님이시다. 어미새가 날개깃으로 새끼를 덮어 보호하듯이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에 있을 때 하나님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고백이다. 시편 91편의 시인처럼 우리도 고백해야 할 것이다. '여호와 그는 나의 피난처입니다. 그는 나의 요새입니다. 그는 나의 의뢰하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이와 같은 고백하는 자들을 지켜 주신다. 자연적인 생명을 보호해 주신다. 영적인 생명을 보호해 주신다. 악뿐만 아니라 악의 두려움으로부터도 지켜 주신다. 자연적인 생명을 빼앗아 갈지라도 영적인 생명에 대해서는 결코 아무런 손상도 입지 않는다. 그러므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 다닐 때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지존자를 자신의 '거처'로 삼았다고 고백하고 있다. 주님 안에 거한다는 고백이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한다는 고백이다. 여기서 우리는 또 하나의 그림을 발견할 수 있다. '포도나무와 가지'이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있으면 그 뿌리로부터 공급되는 수액과 양분이 가지에까지 공급된다. 가지는 아무 부족함이 없으며 절로 과실을 맺게 된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이라는 말씀 속에 함축된 복된 삶을 살게 된다. 열매를 많이 맺는다. 기도가 응답된다. 주님의 참 제자가 된다. 화가 미치지 못하며, 재앙이 가까이 오지 못한다. 천사들의 보호를 받는다. 사자와 독사를 발로 밟는다. 또한 영화롭게 하시고 이 땅에서와 하나님의 나라에서 하나님의 생명을 누리도록 인도해 주신다.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 질서와 조화를 이룸으로 이와 같은 복을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하나님은 원하신다.



오늘의 기도

지존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그 은밀한 곳에 거하기 원합니다. 그 그늘 아래 나 살기 원합니다. 그 깃으로 나를 덮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성천 목사/인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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